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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김정은 건강이상설 "노코멘트"

입력 : 2014-09-30 19:13:21 수정 : 2014-09-30 21: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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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선 쿠데타설까지 나돌아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신변이상설에 대해 ‘노 코멘트’라며 논평하지 않았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이 끝난 뒤 “관련 보도를 보기는 했으나 확인해줄 만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근거가 불확실한 루머여서 특별히 논평할 가치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신기욱 미국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 소장은 이날 워싱턴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린 한반도 세미나에서 “김 제1위원장이 젊고, 당분간 사망할 것으로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소장은 “보다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빈번한 북한 지도부의 교체다. 어떤 나라이든 ‘넘버 2’가 자주 바뀌면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김 제1위원장의 건강에도 관심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 등에서는 김 제1위원장 신병 문제와 관련된 추측성 소문과 낭설이 나돌았다. 지난 주말 웨이보에는 김 제1위원장이 관저에서 친위대의 습격을 받아 구금됐고 정변은 조명록 북한군총정치국장(2010년 사망)이 주도했다는 소문이 유포됐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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