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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다문화 인재 10만 양성… 유엔 기구 적극 유치”

입력 : 2014-10-01 06:00:00 수정 : 2014-10-01 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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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인터뷰
“이중국적 허용 고민할 때”
박원순(58·사진) 서울시장은 “다문화 인재 10만명 양성을 서울시정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새로 탄생하는 유엔 기구들을 서울에 유치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30일 세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서울시의 다양성·개방성 확대를 위해 이 같은 방침을 밝히며 “국가 차원에서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과의 인터뷰는 7박10일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항공기 기내에서 이뤄졌다.

박 시장은 “서울을 찾는 각국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구글과 트위터 등 미국 기업들이 거대한 플랫폼을 만들어 세계의 뛰어난 인재들을 영입하는 방식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을 좋아하고 한국을 찾아 우리말을 맘껏 구사하는 중국인과 몽골인, 카자흐스탄인 등이 활동하도록 이들을 위한 비즈니스센터를 서울 곳곳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현 정국에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소속 정당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는 “변화하고 혁신하면서 정치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박종현 기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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