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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한국 남자축구, 태국 이기고 결승행… 36년 만에 남북대결

입력 : 2014-09-30 22:06:22 수정 : 2014-10-01 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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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전 티켓을 따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0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국과의 4강전에서 2-0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28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36년 만에 북한과 맞붙게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 감독은 앞선 홍콩, 일본전과 마찬가지로 4-2-3-1 카드를 들고 나왔다. 한국은 전반 거침없는 공세로 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번번이 상대 콜키퍼에 막혀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임창우가 올린 크로스를 이종호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취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곧바로 전반 42분 이재성이 태국 수비진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3분 뒤 키커로 나선 장현수가 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어냈다.

한국은 내달 2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북한과 금메달을 놓고 운명의 승부를 펼친다. 남북 축구가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맞붙는 것은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36년 만이다. 당시 남·북팀은 0-0으로 비겨 공동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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