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인천AG]축구 아시안게임 남북대결 역사

관련이슈 2014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 2014-09-30 22:16:22 수정 : 2014-09-30 22:16:2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한국과 북한이 격돌한다. 남북의 결승 격돌은 36년 만이다.

이광종(50)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축구 남자 준결승에서 이종호(전남), 장현수(광저우부리)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마지막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던 1986서울대회 이후 2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연장 접전 끝에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한 북한이다. 북한도 1990베이징대회 이후 24년 만의 결승 진출로 오랜만이다.

한국과 북한이 아시안게임에서 맞대결을 펼친 것은 앞서 세 차례 있다. 상대전적은 1승1무1패로 팽팽하다.

1978방콕대회 결승에서 처음 만났다.

한국과 북한은 전후반 90분과 연장 30분까지 총 120분 동안 접전을 벌였지만 끝내 골을 넣지 못하며 0-0으로 비겼고, 공동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승부차기 제도가 도입되기 전이다.

이어 28년 뒤인 2006도하대회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8강에서 맞붙은 남북대결에서 한국이 김치우, 염기훈, 정조국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에 맞붙은 건 2010광저우대회 조별리그다. C조에 함께 속한 한국과 북한은 조별리그 첫 상대로 서로를 만났고, 전반 36분에 터진 리광천의 결승골로 북한이 1-0 승리를 맛봤다.

한국과 북한의 역대 국가대표팀 상대전적은 14전 6승7무1패로 한국이 우위에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63위, 북한이 150위에 자리했다.

한국과 북한의 결승은 다음달 2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