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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쇼 볼까, 천사의 합창 들을까

입력 : 2014-10-01 00:42:55 수정 : 2014-10-01 00: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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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10월 최고의 공연 2題 10월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경기도 수원에서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지고,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화사절단인 리틀엔젤스의 깜찍한 공연이 선보인다.

◆공군과 함께 하는 2014 경기항공전

9∼12일 수원공군기지에서 74대의 항공기와 346점의 공군 무기가 등장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어쇼가 열린다. 일반에 공개되는 항공기는 한·미 공군 전력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와 미 공군 공중급유기 ‘KC-135’, 공군 차세대 전투기 ‘F-15K’, 공군 첨단 수송기 ‘C-130J’, 미 공군의 탱크킬러 ‘A-10’ 등이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세계 11번째 초음속 전투기인 ‘FA-50’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되고, 패트리엇 레이더와 발사대, 국산 휴대용 미사일 ‘신궁’, 장거리 순항미사일 ‘타우루스’, 땅속을 파고드는 ‘벙커 버스터’ 등 346점의 항공무기도 전시된다.

특히 세계 최고 기량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에어쇼가 매일 1시간씩 펼쳐져 이번 행사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미국 곡예비행팀 국가대표 휴비 톨슨과 헝가리 출신 곡예사 졸탄 베레즈 등 해외 우수 비행단의 공중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리틀엔젤스 바우쳐 공연

6일 오후 2시와 5시에는 수원 SK아트리움에서 리틀엔젤스예술단 공연이 이뤄진다. 한국문화재단이 장애인 등을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1,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화관무’를 시작으로 ‘처녀총각’, ‘부채춤’, ‘시집가는 날’, ‘가야금 병창’, ‘꼭두각시’, ‘북춤’으로 구성된다. 2부는‘장고춤’과 ‘춘향이야기’, ‘강강수월래’, ‘탈춤’, ‘농악’, ‘합창’으로 이어지며 ‘리틀엔젤스예술단’ 특유의 개성 있는 음색과 매력적인 합창이 어우러진다.

1962년 창단된 리틀엔젤스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한국전통예술단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을 돌며 6000여 회의 무대공연과 500여회의 TV 출연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예술과 한민족의 평화애호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첨병역할을 해왔다.

특히 1998년 민간예술사절단 최초로 북한 평양에서 공연을 했고, 2007년 세계박람회 여수유치를 위해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와 2010∼2012년 한국전 참전 22개국에서 위문공연을 펼쳐 세계 유수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신영옥, 사물놀이의 김덕수, 키로프 무대의 주역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강수진 등을 배출하기도 했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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