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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 '마약 누명' 벗었다…국과수 '음성판정'

입력 : 2014-10-01 09:02:32 수정 : 2014-10-01 09: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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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줄리엔 강에 대한 마약 정밀검사를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음성판정을 내렸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국과수에서 마약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줄리엔 강의 음성판정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경찰은 줄리엔강의 마약 투약여부에 대한 내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줄리엔 강은 지난달 17일 가진 클럽모임에서 술에 취한 뒤 다음날 오전 길거리에서 누운 채로 발견됐다. 이후 소속사 관계자와 집으로 돌아갔던 줄리엔 강은 같은날 오후 속옷차림으로 길거리를 배회하다 네티즌들에게 포착,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경찰은 일주일 뒤인 24일쯤 줄리엔 강을 불러 마약 투약 여부를 놓고 조사를 벌여왔다. 그의 행동이 단순히 만취에서 비롯됐다고 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당시 경찰 조사를 받은 줄리엔 강은 여러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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