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KB 부동산 전망지수’는 120.6으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일선 중개업소에서 느끼는 부동산 경기 흐름을 토대로 3개월 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것이다. 0~200범위 이내로 지수가 100이면 보합을 나타내고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치 120.6은 2013년 4월 지수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월대비 전망지수가 상승하였으며, 세종, 강원, 전북, 전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지수가 100을 상회하며 주택매매가격이 앞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전국 주택매매가격도 전월 대비 0.27% 상승했다. 수도권(0.26%), 5개광역시(0.35%)및 기타지방(0.21%) 모두 상승세 유지하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월대비 상승폭을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은 정부의 매매시장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가을 이사철 이주수요가 증가하며 물량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0.34% 올랐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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