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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만난 박원순-나경원 "서울시 일에 여야 없다"며 정례회동키로

입력 : 2014-10-01 15:33:19 수정 : 2014-10-01 15: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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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나경원 서울시당 위원장이 지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3년만에 다시 만났다.

이번 만남은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취임한 나 의원이 박 시장에게 제안, 박 시장이 받아들여 이뤄졌다.

1일 만남에서 나 의원은 "서울시가 어떤 일을 할 때 우리의 협조를 받을 일이 많을 것 같고 우리도 서울시와 같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서울시민을 위한 일은 여야가 따로 없으니 우리가 중앙정부와 서울시 간에 교두보 역할을 해야겠다 싶었다"고 했다.

이어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과의 정례협의회 운영을 제안했다.

이에 박 시장은 "선거 땐 당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끝나고 나서 시정을 하다 보면 당보다는 시민의 소망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정부 차원의 복지사업이 늘면서 시 재정 부담이 크니 새누리당 서울시당 차원에서도 정부 지원이 늘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나 의원이 제안한 정례협의회 첫 회의를 국정감사 뒤인 11월 초 열기로 약속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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