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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中 국경절 특수' 유커 9만여명 몰려온다

입력 : 2014-10-01 20:27:00 수정 : 2014-10-01 2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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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항공좌석·객실 확보 전쟁
중국 최대 명절로 꼽히는 국경절 연휴(10월 1∼7일)와 개천절 연휴(2∼4일)가 겹치면서 이번 주말 제주는 항공 좌석과 방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7일까지 8일간 제주를 방문하는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9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국경절 연휴 때 제주를 찾은 중국인 5만3988명에 비해 66.7%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중국∼제주 직항 항공편 135편을 예약한 중국인 관광객은 2만400여명이다. 또 국내선 항공편으로 5만여명, 제주항에 7차례 입항하는 국제크루즈 선박편으로 1만9600여명이 제주에 온다.

개천절을 하루 앞둔 2일부터 주말까지 나흘 동안 이어지는 연휴기간에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은 14만5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관광객 13만1899명보다 2.2% 증가한 규모다.

이처럼 중국인관광객과 개천절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내국인들로 제주행 항공편 좌석과 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관련 업계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 기간에 제주 항공노선에는 특별기 33편을 포함해 모두 785편의 항공기가 운항돼 항공편 예약률은 평균 77.6%를 기록하고 있다. 2일과 3일은 92.5%, 91.7%의 예약률을 보여 일부 노선은 좌석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태다. 숙박시설 객실 예약률은 호텔 90∼100%, 콘도미니엄 80∼90%, 펜션 75∼85%를 보이고 있다. 골프장은 65∼75%, 렌터카는 60∼70%가 예약돼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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