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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총재 1965년 美에 첫발 해외선교 교두보 역할 톡톡”

입력 : 2014-10-01 20:39:45 수정 : 2014-10-01 20: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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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선교역사 산증인’ 김기훈 대륙회장 “가정연합 미주지부 활동은 매우 희망적입니다. 문선명 총재께서 골격을 세웠다면, 한학자 총재께서는 가정연합을 정교하게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해외선교 교두보인 북미지부를 이끌고 있는 김기훈(62·사진) 북미대륙회장의 말이다.

그는 30여 년 전 미국에 선교사로 파송돼 특유의 성실함으로 미주 가정연합을 꿋꿋이 지켜와 북미 선교역사의 산증인으로 통한다. 1965년 문 총재가 제1차 세계순회에 오르면서 미주선교 역사가 시작돼 내년이 미국 선교 50주년이다. 당시 문 총재 일행은 미 대륙을 순회하며 50개 주마다 성지를 조성해 기도와 정성의 기반으로 삼았다. 1968년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정연합(당시 통일교)을 공식 종교단체로 등록했고, 1971년부터 미주 선교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미국 선교는 기독교 정신의 회복과 공산주의 종식의 교두보를 만들겠다는 뜻이었지요.”

문 총재는 ‘하나님의 소명으로 위기에 처한 미국을 구하러 왔다’며 미 전역을 돌며 혼신 힘을 다해 말씀을 전했다고 한다. 문 총재 내외는 미국에서 공개강연만 357차례 했고 미 국회의사당 강연도 7차례나 가졌다. 1976년 워싱턴 모뉴먼트 집회는 30만명이 운집해 미국 최대 집회로 기록된다. 그해 말 뉴스위크는 문 총재를 ‘표지 인물’로 선정했다. 문 총재 내외가 종교 간 화합과 세계평화를 위해 내디딘 발자국은 이제 모든 인류의 길이 되고 있다.

“1993년 7월29일 한 총재님께서 미 국회의사당에서 가정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했는데, 미 정부 차원에서 그 의의를 살려 매년 7월 넷째주 일요일을 ‘부모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지요. 두고두고 한국이 자랑할 일입니다.”

1995년에는 통일교에서 가정연합으로 명칭을 변경했는데, 기념식에 제럴드 포드 전 미국대통령도 참석했다고 한다. 김 회장은 과거 시카고 교회장으로 재직할 때 오바마 대통령(당시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을 교회에 초청해 참석케 했다며 남다른 친분을 내비쳤다. 현재 김 회장은 선교와 사업을 총괄하며 북미대륙 선교에 진력하고 있다. 올해 뉴요커호텔의 객실 950개를 1100개로 확장하고, 운영체제를 대폭 개선했다. 모든 객실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매출도 크게 신장됐다. “한 총재님께서 올해 100만달러 규모의 선학평화상을 제정했는데, 뉴요커호텔에서 전담할 계획입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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