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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원산·강동 별장서 요양 가능성"

입력 : 2014-10-01 19:11:52 수정 : 2014-10-01 19: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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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린폴리시 보도
“과체중 따른 통풍 유력”
신병이상설이 나돌고 있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함경남도 원산이나 평안남도 강동의 가족전용 별장에서 요양 중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 제 1위원장은 지난달 3일 이후 거의 한 달가량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30일(현지시간)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글에서 “공식적인 정보에 따르면 김정은은 대부분 시간을 원산과 강동의 가족별장에서 보낸다”며 “특히 강동 별장은 2008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졸중을 일으킨 후 요양했던 곳”이라고 전했다. 포린폴리시는 “북한 정치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김정은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가장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는 건 그가 요양 중일 수 있다는 점”이라며“김정은은 권력을 잡을 당시 과체중이었고 통풍에 걸렸을 것이라는 게 가장 유력한 설”이라고 소개했다.

포린폴리시는 이어 “2012년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2주간 두문불출한 적 있는데, 그에게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는 지금도 불확실하다”며 “복잡하기 짝이 없는 중국 공산당 지도부도 북한보다는 덜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박희준 특파원 july1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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