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생태원에 따르면 김 교수가 기증한 문헌들은 우리나라 생태학 연구의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자료이자 학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증 문헌 가운데는 금강송을 명명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식물학자 우에키 호미키 박사의 논문 ‘조선산림식물대’가 실린 식물분류지리(1933년 2권 2호)도 포함됐다.
김 교수는 “국립생태원이 앞으로 세계에서 으뜸가는 생태학의 중심지로 발전할 것을 믿고 있기에 그동안 소장해 온 생태학 문헌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윤지희 기자 phh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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