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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교과서 위안부 기술 수정 필요”

입력 : 2014-10-02 00:39:15 수정 : 2014-10-02 00: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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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원 본회의서 답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교과서 기술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1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태평양전쟁 때 한국에서 위안부와 징용 노무자를 사냥했다고 밝힌 요시다 세이지(吉田淸治) 증언 기사를 아사히(朝日)신문이 취소한 것과 관련해 교과서의 위안부 기술도 수정돼야 한다는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차세대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아베 총리는 “검정에 합격한 현행 교과서의 위안부 관련 기술 정정을 발행자에게 요구하는 것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으나 향후 (검정) 신청 도서에 대해서는 지난번 개정한 새 검정기준에 따라 교과용도서검정조사심의회가 적절히 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1월 교과서에 근현대사 사안을 기술할 때 정부 견해를 존중하도록 교과서 검정기준을 개정했으며 아사히신문은 최근 특집 기사에서 요시다 증언을 검토한 결과 거짓으로 판단된다며 관련 기사를 취소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전날 국회에서 야당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혐한시위로 대표되는 일본 내 헤이트 스피치(특정 민족, 인종 등에 대한 혐오 시위나 발언 등)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도쿄=김용출 특파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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