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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김애경 中 울리고 우승
7개 전 종목 금메달 석권 순항
한국 정구 혼합복식이 아시안게임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정구의 간판 김범준(25·문경시청)-김애경(26·NH농협은행)은 1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혼합복식결승에서 줘모-천후이(중국)를 5-1로 꺾었다.

전날 단식에 걸린 2개 금메달을 싹쓸이한 한국은 이날도 금메달을 추가, 7개 전 종목 금메달 석권을 향해 한 발 다가섰다.

아울러 한국은 아시안게임 4회 연속 혼합복식 정상을 지키는 기쁨도 누렸다. 한국은 2002년 부산대회 때부터 2006년 도하대회, 2010년 광저우대회 등에서도 혼합복식에서 꼬박꼬박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여자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애경은 2개째 메달을 챙겼다. 준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박규철(달성군청)-김지연(옥천군청)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김범준-김애경은 줘모-천후이(중국)를 가볍게 물리쳤다.

1게임을 4-2로 가볍게 따낸 김범준-김애경은 2게임에서 듀스 끝에 8-6으로 이겨 기선을 제압했다. 잦은 실책이 나오며 세 번째 게임을 1-4로 내주긴 했으나 바로 이어진 게임에서 4-2로 이겨 분위기를 추슬렀다. 5번째 게임에서는 김동훈의 기습적인 샷이 연달아 성공하고, 천후이의 연이은 실책성 플레이로 마지막 게임에서 4포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리를 챙겼다.

인천=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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