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4-2015 UEFA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카림 벨라라비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내준 땅볼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벤피카 오른쪽 골문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벤피카를 3-1로 누그로 1승1패 승점 3으로 제니트, 모나코(이상 4점)에 이어 C조 3위에 올랐다.
2010-2011시즌 독일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레버쿠젠 이적과 함께 지난 시즌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 경기전까지 8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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