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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레스토랑 사업진출, 내년 플로리다에 식당 오픈

입력 : 2014-10-02 08:08:17 수정 : 2014-10-02 0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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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레스토랑 사업에 뛰어든다.

미국 플로리다 주 지역 신문인 팜비치 포스트와 골프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는 1일(현지시간) 우즈가 현재 살고 있는 플로리다 주 주피터의 신시가지인 하버사이드 플레이스 주변에 대규모 레스토랑을 차린다고 보도했다.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열 이 식당의 이름은 '우즈 주피터: 스포츠 앤드 다이닝 클럽'(The Woods Jupiter: Sports and Dining Club)이다.

우즈는 "사람들이 친구를 만나고 TV로 스포츠를 즐기면서 맛있는 식사도 할 수 있는 장소를 머릿속에 그렸다"며 "지역 공동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내 집 주변에 식당을 짓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번 달부터 초호화 호텔과 대형 상점들이 들어설 신 도심지를 2년 전부터 눈여겨봤왔다고 밝혔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우즈가 식당 건물 안팎에 모두 좌석을 배치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골프코스의 평균 그린 크기(548㎡·166평)만 한 공간을 설계한다고 전했다.

우즈가 어떤 종류의 레스토랑을 열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골프 다이제스트와 USA 투데이는 우즈가 1998년 마스터스 대회에 앞서 전년도 우승자가 선수들에게 밥을 대접하는 '챔피언의 만찬'에서 치즈버거와 밀크셰이크를 준비한 것을 들며 우즈 레스토랑의 주 메뉴를 햄버거 를 예상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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