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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창리 로켓발사장 증축 완료, 연내 발사 가능성

입력 : 2014-10-02 09:22:02 수정 : 2014-10-02 09: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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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에 위치한 서해 동창리 로켓 발사장의 증축 작업을 거의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가능할 수 있다고 38노스는 전망했다.

38노스는 지난달 4일 서해 로켓 발사장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공개하면서 “2013년부터 시작된 서해 로켓 발사장의 주요 건설프로그램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건설 프로그램은 기존 발사대를 증축하는 작업”이라며 “2012년 12월 발사에 성공한 은하 3호보다 더 큰 로켓을 발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8노스는 “북한이 또 다른 로켓 발사를 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결정이 내려진다면 올해 말 발사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은하 3호보다 더 큰 로켓의 경우에는 실제 가동에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에 발사할 로켓은 은하 3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발사장 내부 움직임과 관련해 “2012년 12월 발사 이래 처음으로 발사장 내 추진저장빌딩 근처에서 탱크가 포착됐다”며 “정확한 목적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앞서 38노스는 북한이 지난 8월 초순 자체 개발 중인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KN-08의 엔진실험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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