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군 장병에게 국민 감사편지 전달

감사편지를 쓰고 있는 배화여대생들.

병무청은 지난 8월28일부터 9월30일까지 ‘튼튼한 안보! 감사해요 국군장병 여러분’이라는 주제로 군 장병에게 감사편지 보내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편지·엽서 등 9만8090건이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접수된 편지 등은 10월 중 50여개 군 부대 장병에게 전달된다.

2010년 처음 실시된 감사편지 보내기는 매년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역시 전년 보다 1만1439건이 증가했다. 올해 참여자는 학생 89.8%, 일반국민 9.1%, 병역의무자 1.1%이며 일반국민의 편지 점유율이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서울 배화여자대학교는 대학 축제기간인 9월25일 ‘군복 및 군대음식 체험하기’ 행사와 함께 군 장병에게 감사편지 쓰기를 진행하여 병역이행자에 대한 감사와 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이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데 감사드리며, 국민들이 병역의 소중함과 자랑스러움을 인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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