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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헬기항모 '이즈모' 해상 시험 돌입···내년 초 취역

입력 : 2014-10-02 10:32:32 수정 : 2014-10-02 10: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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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모.

일본이 새로 건조한 헬기항모 ‘이즈모’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해상 운용시험에 돌입했다고 영국의 제인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해상시험은 해상 자위대에 정식으로 취역하는 것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해상자위대의 코지마 야스시 소령은 “이번 시험은 2015년 취역 전까지 6개월간 실시된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시작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9월23일 유투브에 이즈모가 도쿄만을 벗어나는 장면이 공개된바 있어 최근 시험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길이 248m, 만재 배수량 2만4000t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건조된 일본 군함 중 가장 큰 함정인 이즈모는 14대 이상의 헬기와 970명의 인원을 탑재할 수 있다.

현재 1척이 추가로 건조되고 있는 이즈모는 배치된지 30년이 넘은 해상 자위대의 시라네급 헬기 구축함을 대체할 예정이다.

이즈모는 오는 2015년 3월 취역할 예정이며, 후속함은 2017년 3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취역 직후 이즈모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염두에 둔 낙도 방위와 병력 상륙 등의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여 중국 등 주변국의 경계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사진=IHS 제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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