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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황연대 성취상’의 주인공 황연대(76·사진) 박사가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의 신임 선수촌장에 위촉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자진 사임한 현정화(45) 전 촌장의 후임으로 30여년 동안 장애인의 권리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지난해 2월부터 조직위 고문으로 활동해온 황 박사에게 선수촌장을 맡겼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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