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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억새·내장산 단풍터널… 가을로 가는 열차

입력 : 2014-10-09 21:57:00 수정 : 2014-10-09 2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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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과 함께 하는 여행
가을철 최고의 여행테마는 단풍 구경이다. 코레일(www.letskorail.com)은 운전 걱정 없이 열차를 이용해 민둥산·내장산·강천산·지리산 등 대표적인 단풍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의는 1544-7755.

◆민둥산 억새 축제

강원도 정선 민둥산은 이즈음 약 66만㎢(20만평)가 억새꽃으로 덮여 장관을 연출한다. 억새축제도 26일까지 펼쳐진다. ‘팔도장터관광-정선5일장’ 상품(3만5000원)을 이용하면 민둥산과 정선 오일장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5000원짜리 온누리상품권도 증정한다. 정선 장날에 맞춰 17일에 출발한다. 정선 오일장과 연계하지 않고 민둥산을 찾는 기차 여행도 가능하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중부내륙관광열차(O트레인)를 운행하고, 민둥산 억새꽃 축제 자유여행 프로그램(대인 3만6000원부터)도 매일 운행한다.

◆내장산 트레킹

내장산은 가을철 인산인해를 이루는 우리나라 최고의 단풍명소다. 특히 내장사 입구의 108그루 단풍 터널이 백미로 꼽힌다. 코레일관광개발은 18일부터 11월16일까지 KTX(대인 6만7000원부터)와 무궁화호(대인 6만2000원부터)를 이용한 ‘내장산 트레킹 단풍여행’을 운영한다. 매일 출발한다. 나주목사 고을 시장을 거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이용해도 좋다. 나주목사 고을 시장에는 볼것, 살것, 먹을것이 넘쳐난다. ‘팔도장터관광열차-나주목사 고을시장’(대인 3만9000원)은 11월4일과 9일에 운행한다.

◆강천산 단풍여행

아기단풍으로 유명한 강천산은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여행지로, 싱그러운 삼림욕장과 고즈넉한 강천사가 있어 매력을 더한다. KTX 1박2일 상품(대인 18만4000원부터)을 이용하면 첫날 정읍역에 도착해 전주한옥마을·강천산·순창고추장마을을 둘러보고 둘째날에는 화엄사와 화개장터·곡성기차마을·섬진강 레일바이크 등을 찾는다. 18일부터 매일 운행한다. ‘팔도장터관광열차 강천산, 남원공설시장’(4만9000원)은 강천산과 순창고추장마을, 남원공설시장을 엮었다. 10월29일과 11월29일, 두번 운행한다.

◆지리산 단풍여행

지리산 단풍은 흔히 삼홍으로 불린다. 산이 붉게 물드는 산홍, 그 산이 물에 비쳐 붉은 수홍, 그 물을 바라보는 사람 얼굴 또한 붉은 인홍이다.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대인 6만73000원부터)을 이용하면 남원역에서 내려 유기농 식단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지리산 뱀사골·운봉 허브밸리·광한루를 둘러본다. 지리산과 하동을 엮어 KTX를 이용해 1박2일(대인 17만9000원부터)로 다녀와도 좋다. 지리산 피아골 단풍을 즐긴 후 둘째날은 하동군의 우전차 전통비법을 체험하고 쌍계사와 화개장터를 둘러본다.

박창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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