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정부가 고속도로 통행료를 올해 안에 4.9%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이 기획재정부의 자료를 확인한 결과 정부가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이 필요하며 올해 11월 이후 4.9%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는 한국도로공사의 재무 상태와 서민 경제를 고려해 도로공사의 이자 비용과 기존 도로 운영비를 보전하는 수준에서 인상 폭을 지난달 결정했으며 이는 2011년 2.9% 인상 이후 3년만의 인상이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단거리 이용자를 고려해 기본요금은 동결하고 주행요금을 7.2% 인상하기로 했다. 기본요금은 폐쇄식 고속도로는 900원, 개방식 고속도로는 720원이며 주행요금은 1km당 41.4원에서 44.4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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