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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단신] ‘추사정화전’ 관람 인원 50% 늘려 外

입력 : 2014-10-14 20:22:52 수정 : 2014-10-14 20: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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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정화전’ 관람 인원 50% 늘려

추사(秋史)전이 열리고 있는 간송미술관이 예약 전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매년 봄·가을 전시 때면 길게 줄을 서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올가을 전시부터 관람객 예약제를 처음 시행했지만 전화 폭주를 감당해내지 못하고 있다. 전화와 이메일이 사실상 ‘불통’ 상태라 하루종일 씨름을 해도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 사정이 이러하자 간송미술문화재단 측은 관람객 인원을 하루 500명에서 700∼8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예약이 폭주해 13일 오전에 예약이 마감됐으나 이후에도 관람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논의 끝에 관람 인원을 50%가량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26일까지 열리는 ‘추사정화전’은 추사 김정희(金正喜·1786∼1856)의 ‘정수만 꼽은’ 전시로, 추사가 36∼70세에 쓴 작품 40여점을 통해 추사체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070-7774-2523, 070-4217-2524

미술품 장터 ‘마니프’ 22일부터

작가가 직접 부스를 운영하는 미술품 장터인 ‘마니프(MANIF)서울국제아트페어-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 22일부터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마니프는 그동안 미술품 대중화와 작품 가격 투명화(정찰제)를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년 행사에는 국내외 작가 108명의 회화와 조각, 공예, 설치, 미디어 등 작품 1500여점이 출품된다. 특히 2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별세한 고 김흥수 화백을 비롯해 권옥연·이두식·박승규 등 작고 작가 4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기획-메모리(Memory)전’도 열린다. 유가족에게는 마니프를 거쳐 간 후배 작가 2000여명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도 전달된다. 이 밖에도 중국 작가 12명이 참여하는 ‘중국 현대미술 작가전’, 초대 작가의 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100만원 소품 특별전’ 등이 열린다. 1부는 26일까지, 2부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일반 6000원, 초·중·고 5000원. 과장 명함을 소지한 개인이나 이들과 함께 온 직계가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2)514-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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