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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에 황당한 해명 "버리기엔 너무 많아.."

입력 : 2014-10-15 09:08:11 수정 : 2014-10-15 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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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의 시리얼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가운데 동서식품 측이 황당한 해명으로 소비자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서식품이 제조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날 식약청은 동서식품이 진천공장에서 생산한 시리얼 제품 자체 품질검사에서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을 확인하고도 곧바로 폐기하지 않고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새 제품과 섞어 완제품을 만든 점을 포착됐다고 밝혔다.

또한 시리얼에서 대장균이 발생했다며 상자를 해체하라고 지시한 작업일지가 발견됐으며 다이어트 시리얼로 알려진 다른 제품에서도 대장균이 발견됐다는 내용이 있었다. 또 불량품에 새로 만들어지는 시리얼 10%씩 투입하라는 지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동서식품 관계자는 "대장균 같은 경우는 생활 도처에 엄청 많이 있다. 그런 것들에 (시리얼이) 오염되면 이건 버리기엔 너무 많다. 거기서 재가공이 들어간다"고 해며해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소식에 네티즌들은 "동서식품 진짜 양심없다", "동서식품 진짜 불매 운동 해야된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정말 뭘 믿고 먹어야하나",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만드는 사람들 가족들이 먹는다고 생각해봐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뉴스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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