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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왜 올까… 춤추고 노래 부르며 배워요!

입력 : 2014-10-16 22:00:17 수정 : 2014-10-16 22: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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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호랑아 놀자!’ ‘판도라의 날씨상자’
날씨에 관한 과학원리 놀이로 배워
나들이를 즐기며 교육적 효과도 함께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서울시민들의 대표적 휴식처인 서울어린이대공원과 북서울꿈의숲에서 어린이 교육뮤지컬이 공연되는 것.

서울 능동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오는 18일과 19일 체험놀이 뮤지컬 ‘호랑아 놀자!’를 무료로 공연한다. 2008년 초연 후 6년간 전국 3만여 명이 관람한 작품으로, 이번 공연은 기존 극 내용에 서울어린이대공원과 걸맞은 내용을 추가하고 공연장인 숲속의무대에 맞게 새롭게 구성했다. 배우들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들을, 어린이 관객 중 일부는 주인공인 호랑이를 상징하는 의상을 입고 노래 부르고 춤추며 직접 극 내용에 참여하는 융합놀이 뮤지컬로 꾸민 것. 사물놀이, 대금 등을 사용한 국악, 모둠북을 비롯한 다양한 퍼커션 연주, 창작동요,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노래뿐 아니라 고무줄, 전통놀이 등 놀이도 함께할 수 있다.

가족뮤지컬 ‘판도라의 날씨상자’(사진)는 춤과 노래에 기상과학을 엮어낸 교육뮤지컬.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날씨에 관한 과학 원리를 신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쉽게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나타난 기상 이변 현상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 관객들로 하여금 자연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구름박사, 날씨요정들과 함께 신나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다 보면 비는 왜 오는지, 바람이 분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는 어떤 관계에 있는지 다양한 날씨 상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다소 어려운 주제인 지구온난화 문제 역시 춤과 노래로 잘 엮어냈다. 내달 3일부터 11월 24일까지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공연된다. 2만3000원. (02) 548-5532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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