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 관한 과학원리 놀이로 배워 나들이를 즐기며 교육적 효과도 함께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서울시민들의 대표적 휴식처인 서울어린이대공원과 북서울꿈의숲에서 어린이 교육뮤지컬이 공연되는 것.
서울 능동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오는 18일과 19일 체험놀이 뮤지컬 ‘호랑아 놀자!’를 무료로 공연한다. 2008년 초연 후 6년간 전국 3만여 명이 관람한 작품으로, 이번 공연은 기존 극 내용에 서울어린이대공원과 걸맞은 내용을 추가하고 공연장인 숲속의무대에 맞게 새롭게 구성했다. 배우들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들을, 어린이 관객 중 일부는 주인공인 호랑이를 상징하는 의상을 입고 노래 부르고 춤추며 직접 극 내용에 참여하는 융합놀이 뮤지컬로 꾸민 것. 사물놀이, 대금 등을 사용한 국악, 모둠북을 비롯한 다양한 퍼커션 연주, 창작동요,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노래뿐 아니라 고무줄, 전통놀이 등 놀이도 함께할 수 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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