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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표 미진사 대표, '은관문화훈장' 받아

입력 : 2014-10-17 16:24:42 수정 : 2014-10-17 16: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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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출판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은관문화훈장, 대통령 표창을 받는 김현표 미진사 대표(왼쪽)와 진욱상 백산출판사 대표.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는 20일 오전 10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28회 ‘책의 날’ 기념식과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40년 미술출판 외길 인생을 걸어온 미진사 김현표 대표가 미술교육과 디자인 등에 관한 도서 출간을 통해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백산출판사 진욱상 대표는 관광학술 전문 도서 출간으로 학술도서 저변 확대와 인재교육 및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생능출판사 김승기 대표, 삼호뮤직 김정태 대표, 김포대 남석순 교수, 온북TV 조철현 대표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밖에 시간의물레 권호순 대표, 씽크스마트 김태영 대표, 단국대출판부 성두현 차장, 경남 오하룡 대표 등 16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시상하는 한국출판공로상 시상도 이뤄진다. ▲기획·편집 부문 윤지현 부장(현암사) 이태곤 편집본부장(도서출판 역락) 임병주 부사장(북이십일) ▲영업 부문 문영준 국장(지식산업사 영업부) 우병춘 국장(골든벨 영업부) 황영아 차장(미래엔 출판영업팀) ▲관리 부문 박호애 차장(한국장로교출판사 영업국)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관련업계 출판유공자상은 ▲인쇄 부문 김종호 대표(경남인쇄사) ▲제책 부문 안영일 대표(신안제책사) ▲서적상 부문 이동선 대표(계룡문고)에게 각각 돌아갔다.

‘2014 모범장서가상’은 방진선(64·경기)씨와 신영주(40·대구)씨가 각각 1만4070권, 8916권의 도서를 소장해 대한출판문화협회장상,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상을 나란히 받는다. ‘모범장서가 선정 사업’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1964년 책 읽는 풍토를 조성하고 범국민 독서문화 진흥에 이바지하고자 만들었다.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책의 날은 우리 출판인들의 아주 특별한 기념일”이라며 “요즘 출판의 위기를 말하고 있지만 출판산업이야말로 한 나라가 국민의 안녕과 국가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주목하고 육성해야 할 벤처산업인 만큼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내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책과 출판, 독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대대적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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