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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오랑우탄, 독일서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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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0-17 17:20:38 수정 : 2014-10-17 19: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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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나이로 치면 77세에 해당돼 세계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오랑우탄이 안락사됐다.

16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로컬에 따르면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동물원 수의사들은 찰리(57·수컷·사진)가 겪고 있던 여러 건강 문제들 때문에 찰리를 안락사시켰다고 밝혔다.

찰리의 정확한 생일은 알 수 없으나 찰리의 나이는 57세로 추정된다.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77세 정도에 해당된다. 그는 1962년 포획돼 슈투트가르트 동물원으로 옮겨졌으며 1978년 다시 프랑크푸르트 동물원으로 이동돼 36년 간 지내왔다.

독일 생물학자인 만프레드 니키슈 프랑크푸르트 동물원장은 “찰리가 관절 통증과 고령으로 힘들어했다”고 설명했다. 찰리는 최근 턱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그는 “찰리는 지난 몇 주 동안 오랑우탄 단체 생활에 참여하지 못했다”며 “그는 신체적으로 한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프랑크푸르트 동물원은 현재 오랑우탄 그룹을 위해 새로운 수컷 오랑우탄을 찾고 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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