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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보기관 "말레이 여객기, 우크라이나 반군이 격추"

관련이슈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입력 : 2014-10-20 14:34:40 수정 : 2014-10-20 14: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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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정보국(BND)이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MH 17편 추락 사고와 관련한 정보들을 정밀 분석한 결과, 친러시아 반군이 격추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르하르트 쉰들러 BND 국장이 의회통제위원회(PKG)에 지난 8일 위성사진 등 여러 사진들을 분석한 자료를 포함해 많은 증거를 제시하며 이같이 보고했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자료 분석 결과, 우크라이나 정부군 공중방어기지를 장악한 친러 반군이 지난 7월17일 러시아제 부크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298명이 탄 MH 17편 여객기를 격추한 것으로 밝혀졌다.

쉰들러 국장은 당시 보고에서 “BND의 정밀 분석 결과 우크라이나 기록들은 변조됐다”며 “친러 반군이 여객기를 격추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우크라이나 전투기가 말레이시아 여객기 옆에서 비행했다는 러시아 측 주장도 거짓으로 나타났다.

MH 17편 여객기 추락 사고 직후 친러 반군은 이미 여객기를 격추한 상황 증거를 없애버렸으며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 사고에 대해 서로를 비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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