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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의 행선지는 '한화-SK-롯데' 어디?

입력 : 2014-10-20 11:41:32 수정 : 2014-10-20 13: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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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의 거취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20일 SK와이번스는 이만수 감독과의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고 새로운 사령탑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많은 야구 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김성근 전 고양원더스 감독에게 쏠리고 있다. 이만수 감독에 앞서 SK를 이끌었던 김성근 감독은 2007년 부터 2011년 8월까지의 부임기간동안 3차례의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내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김성근 감독은 그동안 프로야구에 복귀를 미뤄온 이유였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가 해체하면서 현재 무적인 상태이며, 팀 재건에 관한한 국내 최고의 스페셜리스트라는 것에 이의가 없는 만큼 이번 시즌 가을 야구에 초대 받지 못한 팀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공교롭게도 올시즌 4강 경쟁에 탈락한 팀 중 두산과 KIA를 제외한 SK, 롯데, 한화는 모두 감독직이 공석인 상태로, 김성근 감독의 최종 행선지가 어디가 될 것인지가 야구팬들의 초미의 관심사 되고있다.

이중 김성근 감독설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팀은 한화로, 최근 6년간 5번의 리그 꼴찌를 기록할 정도로 리빌딩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한화는 당시 누구도 생각지 못한 김응룡 감독을 데려온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깜짝 선임의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김시진 감독이 사퇴한 롯데 또한 김성근 감독의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지만, 감독의 권한을 최우선시하는 김성근 감독의 지휘 스타일상 프런트의 입김이 센 롯데로 갈 가능성은 다소 낮아보인다.

과거 김성근 감독이 몸담고 있었던 SK 역시 이만수 감독 체제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사실상 김성근 감독을 쫓아낸 것과 마찬가지인 모양새로 헤어진 만큼 복귀는 힘들 전망이다.

최현정 기자 gagnrad@segye.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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