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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카야 "사람들을 실망시킬까 봐 조심…칼날 걷는 기분"

입력 : 2014-10-20 13:07:33 수정 : 2014-10-20 13: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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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으로 인기를 끄는 에네스카야와 줄리안이 그들만의 고민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에네스카야와 줄리안은 지난 17일 전파를 탄 ‘써니의 FM데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듣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에네스카야와 줄리안은 요즘 생긴 고민을 털어놔 청취자의 귀를 집중시켰다. 줄리안은 “요새 밖에 나가기만 하면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알아본다”며 “생활패턴이 많이 바뀌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래서 자주 택시를 타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줄리안은 “좋은 만큼 혹시 나도 모르게 내 자신이 변할까 봐 두렵다”며 “고민이 많이 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에네스카야도 “2007년부터 방송생활을 했는데 이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주는 건 처음”이라며 “다행히 프로그램 하나가 잘돼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만큼 걱정도 많이 된다”며 “혹시나 사람들을 실망시킬까 봐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터키 출신인 에네스카야는 한국인에게 비칠 터키의 이미지도 우려했다. 그는 “사람들이 저를 볼 때, 저를 보지 않고 터키 사람으로 본다”며 “칼날 위를 걸어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줄리안은 2006년에 싱글앨범을 발매했던 그룹 ‘봉주르’ 멤버였던 것으로 밝혀져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그는 써니에게 “잘돼서 기쁘다”며 나름 ‘가요계 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MBC FM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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