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지방시에서 마련한 중고차 매매단지라는 말을 믿고 중고차를 구매했는데 속인 것도 모자라 제대로 보상도 안 해준다니 분통이 터진다”

대구에 사는 K씨(35)는 최근 정비업소에서 자신의 자동차 정비를 받다 깜짝 놀랐다. 지난 2012년 OO시 중고차매매단지에서 구입한 중고 SUV차량의 주행거리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K씨는 “해당 매매상사에선 이미 차를 팔았으니 나 몰라라 한다”고 분개했다.

최근 이 같은 중고차량 매매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판매 가격을 높이기 위해 차량의 주행거리와 사고 이력을 조작한다는 것이다. K씨가 살고 있는 지역에선 이 같은 사례가 월 평균 2건 이상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중고차를 구입하기 전에 사고이력을 반드시 조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고 이력은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나 교통안전공단 차량관리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중고차의 AS보증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현재 중고차 AS는 법적으로 1개월에 2천㎞로 규정돼 있다. 따라서 중고차를 구매한 후 차에 대해 의심이 갈 경우 1개월 이내에 믿을 만한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시흥매매단지의 할부닷컴 길현 대표는 “소비자들이 보다 현명하게 중고차를 매매하기 위해서는 사고이력과 AS보증 여부를 꼭 체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곳과 다르게 합리적인 컨설팅을 통해 각종 중고차를 할부로 판매하는 중고차할부 시스템을 자랑하는 할부닷컴(http://www.hallbu.com)은 자동차 입고에서 출고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031-432-2334)은 친절 상담과 함께 풍부한 정보와 업계 지식 등을 바탕으로 진행돼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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