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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오승환 日 시리즈 격돌

입력 : 2014-10-20 23:34:29 수정 : 2014-10-20 23: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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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한신 25일 첫 경기
사상 첫 한국인 투타 대결 관심
이대호(32)가 4번 타자로 활약하는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승환(32)이 뒷문을 지키는 한신 타이거스가 7전 4승제의 일본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소프트뱅크는 20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6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일본시리즈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대호는 이날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시리즈에서 매 경기 출루하고 5경기에서 안타를 치며 타율 0.400(20타수 8안타)으로 맹활약했다.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CS 6경기에 모두 등판하면서 CS 최우수선수 타이틀을 안았고, 한신은 일본시리즈에 선착했다.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면서 단 한 번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거나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적이 없던 이대호는 일본 진출 3년째 정규시즌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일본시리즈 진출까지 성공했다. 각 팀의 핵심전력인 오승환과 이대호는 25일부터 일본시리즈에서 격돌한다. 박빙의 순간, 오승환이 소프트뱅크 4번 타자와 대결한다면 사상 처음으로 일본시리즈 한국인 투타 대결이 펼쳐진다. 일본시리즈에서 한국인 투수와 타자가 맞대결을 펼친 사례는 아직 없다. 짝수해에는 센트럴리그 팀 홈구장에서 1, 2, 6, 7차전을 여는 일본 프로야구 규정에 따라 일본시리즈 1, 2차전은 한신의 홈 고시엔구장에서 열린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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