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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유리 "데뷔동기 임수정…당연히 부러웠다"

입력 : 2014-10-21 09:16:33 수정 : 2014-10-21 09: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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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같았으나 점점 차이가 나더니 이내 멀어지기 시작했다. 부러웠지만 내색할 수 없었다. 배우 임수정을 바라봤던 이유리의 과거 이야기다.

이유리와 임수정은 지난 2001년 KBS 2TV 드라마 ‘학교4’로 함께 데뷔했다. 그러나 그들에게 비친 조명의 세기는 달랐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임수정은 점점 앞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데뷔 동기였던 이유리는 임수정의 뒤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유리는 함께 데뷔한 임수정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하늘만 쳐다보면 당연히 부러웠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이유리는 자신의 이름이 달린 배역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그는 “동료 연기자 중에 사라지는 사람도 정말 많다”며 “아줌마1, 학생1 등이 아닌 내 역할에 이름이 있다는 것 자체가 단역 연기자들에게는 꿈이었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언제든 내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연기했다”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또 “내게 주어진 것에 항상 감사해야겠다며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유리는 최근 종영한 MBC 주말극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연민정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발판삼아 이유리는 올해 MBC 연기대상 후보로까지 점쳐지고 있어 그 결과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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