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YG 걸그룹 김지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 걸그룹 멤버 김지수가 에픽하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후즈 댓 걸'의 주인공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지수는 10월 21일 공개한 에픽하이의 정규 8집 '신발장'의 타이틀곡 '스포일러'와 '헤픈 엔딩'의 뮤직비디오에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뮤직비디오 속 김지수는 또렷한 이목구비에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청순함을 과시하고 있다.

에픽하이의 '스포일러'는 연인이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마치 영화의 끝을 알리는 스포일러라는 참신한 비유와 서정적인 멜로디의 후렴구가 가을 날씨와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며, '헤픈엔딩'은 롤러코스터 조원선의 무심한 듯 쓸쓸한 목소리와 꾸밈없는 가사로 잦은 이별을 겪는 이들을 위로하는 노래다.

특히 김지수는 1995년생으로 YG에서 오랜기간 연습생으로 생활했다.

김지수는 2012년 5월 YG가 공식 블로그에 '후즈 댓 걸(Who’s That Girl)'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던 사진 속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편 에픽하이의 정규 8집 '신발장'은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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