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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강남 쏠림 더 심해졌다

입력 : 2014-10-21 20:33:52 수정 : 2014-10-21 20: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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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부들어 청약경쟁률 격차 커져
강남3구 13대1, 비강남권 1.6대1
새 정부 들어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강남권과 비강남권 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114가 최근 3년간 서울 지역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2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경쟁률이 2013년 들어서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의 경쟁률이 13.4대 1, 비강남권은 1.6대 1을 기록했다.

올해는 그 격차가 더 벌어져 강남3구가 23.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비강남권은 1.7대 1에 그치고 있다. 올해 청약경쟁률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은 강남3구의 일반공급 물량이 감소한 탓도 있다. 강남3구는 2014년 4269가구에서 올해는 1191가구로 일반공급 물량이 줄었다.

2013년과 올해 청약 경쟁률이 높은 단지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단연 강남3구가 두드러졌다. 2013년과 2014년 각각 청약률이 높았던 단지 10곳 중 9곳과 8곳이 강남3구에 위치했다. 또 강남3구에서는 2013년(13개 단지)과 2014년(9개 단지·10일 기준)에 분양한 22개 단지가 모두 순위 내에서 마감됐으나 비강남권에서 분양한 54개 단지 중 20개 단지는 3순위에서도 청약을 마감하지 못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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