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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지역위원장 경쟁률 1.57대1

입력 : 2014-10-21 18:35:44 수정 : 2014-10-21 22: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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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곳 공모 마감… 비례의원 10명 신청
서울 관악을·성남 중원 등 혈투 예고
새정치민주연합 조직강화특위는 전국 246개 지역위원장 선정 공모를 21일 마감했다. 공모 결과 386명이 신청해 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지역위원장이 되면 2016년 총선 공천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어 혈투가 예상된다. 지역구가 없는 비례대표 의원들이 가장 적극적이다. 총선 1년6개월여를 앞둔 현 시점부터는 출마 지역을 공식화하고 재선을 위한 ‘표밭 다지기’에 돌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21명의 비례의원 중 11명이 치열한 눈치싸움 끝에 출사표를 냈다. 민주당 시절 각각 서울 양천갑, 경기 용인갑, 대구 북구을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김기준, 백군기, 홍의락 의원은 지역구 수성에 나섰다. 사실상 공개 경쟁을 벌여온 진성준, 한정애 의원은 서울 강서을을 놓고 양보 없는 결전을 치르게 됐다. 김광진(신청지역-전남 순천·곡성), 남윤인순(서울 송파병), 은수미(성남 중원), 장하나(안양 동안을), 전순옥(안양 동안을), 최동익(서울 동작을) 의원도 재선을 향한 지역구 확보에 도전한다. 2012년 총선에서 야권 연대를 통해 통합진보당 의원이 자리 잡고 있는 서울 관악을, 성남 중원, 광주 서구을은 특히 화약고로 꼽힌다.

공모 결과 권역별로 수도권(112개)에 169명, 호남권(30개)에 44명, 충청권(25개)에 43명, 영남권(67개)에 104명, 제주(3개)에 4명, 강원(9개)에 22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강특위는 22일 2차 회의를 열어 접수마감 현황을 보고받고 단수, 경합, 조사지역 등을 분류한 뒤 신청자를 대상으로 본격 심사에 들어간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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