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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 뮌헨, 챔스리그서 AS로마에 7-1 완승

입력 : 2014-10-22 07:31:51 수정 : 2014-10-22 07: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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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골 1도움…바르셀로나, 아약스 제압
독일 프로축구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벌어진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7-1로 가볍게 꺾었다.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의 주전들이 총집합, 챔피언스리그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뮌헨은 3전 전승을 거둬 E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AS로마는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1-7로 진 악몽을 되풀이하는 굴욕을 맛봤다.

뮌헨은 전반 9분 아르연 로번의 골로 AS로마의 골문을 연 뒤 AS로마에 무자비한 폭격을 가했다.

뮌헨에서는 전반 23분 마리오 괴체의 추가 골이 터지더니 2분 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헤딩골을 넣고 전반 30분 로번이 재차 골 그물을 갈랐다.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것을 전반 36분 토마스 뮐러가 침착하게 마무리한 데 힘입어 뮌헨은 전반에만 5-0으로 대승의 기미를 보였다.

AS로마는 후반 21분 제르비뉴가 헤딩골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AS로마의 반격은 거기에서 끝이었다.

뮌헨은 후반 33분 프랑크 리베리, 후반 35분 제르단 샤치리의 연속 골로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FC바르셀로나가 아약스(네덜란드)를 3-1로 물리쳤다.

해결사 리오넬 메시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1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와의 2차전에서 2-3으로 진 바르셀로나는 2승1패를 기록,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F조 2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네이마르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리 기대감을 부풀렸다.

메시는 전반 24분 바르셀로나에 추가 득점을 안겼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69골째를 쌓았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2위에 해당한다. 1위 라울 곤살레스(스페인·71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승리가 굳혀진 듯 보이자 바르셀로나는 26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를 염두에 둔 듯 후반 중반 메시, 네이마르, 이니에스타를 빼 체력을 안배했다.

아약스는 후반 43분 안와르 엘 가지가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골을 넣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라미레스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어 아약스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 다른 E조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는 CSKA모스크바(러시아)와 2-2로 비기며 주춤했다.

맨시티는 전반 29분 세르히오 아궤로, 전반 38분 제임스 밀너의 연속골로 앞서 가다가 후반전에 동점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2무1패로 뮌헨, AS로마에 이어 E조 3위에 자리했다.

또 다른 잉글랜드 팀인 첼시는 NK마리보(슬로베니아)를 6-0으로 완파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 E조

CSKA 모스크바(1무2패) 2-2 맨체스터 시티(2무1패)

뮌헨(3승) 7-1 AS로마(1승1무1패)

▲ F조

바르셀로나(2승1패) 3-1 아약스(2무1패)

파리 생제르맹(2승1무) 1-0 아포엘(1무2패)

▲ G조

첼시(2승1패) 6-0 NK마리보(2무1패)

샬케(1승2패) 4-3 스포르팅 리스본(1무2패)

▲ H조

포르투(2승1무) 2-1 빌바오(1무2패)

샤흐타르 도네츠크(1승2무) 7-0 BATE(1승2패)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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