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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별 주의할 과일 "병에 따라 달라"

입력 : 2014-10-22 07:57:09 수정 : 2014-10-22 08: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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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비타민 그 자체로 불릴 정도로 훌륭한 식품이자 식재료로 병문안을 갈 때 애용된다. 하지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환자들이 있기에 질환별 주의할 과일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선 당뇨병 환자와 암 환자에게는 모든 과일은 금물이다. 당뇨 환자가 과일을 과다 섭취할 경우 과당 때문에 혈당이 갑자기 상승할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의 연구에 따르면 과일 음료를 하루 1개 이상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당뇨 위험이 80%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 역시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는 익히지 않은 음식은 섭취할 수 없다. 익히지 않은 음식에는 과일도 포함된다. 

이밖에도 콩팥병 환자나 심장병 환자,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바나나, 오렌지, 수박, 키위 등 칼륨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이들 과일을 과다섭취하다가 칼륨이 갑자기 혈액 내로 들어오면 근육, 신경 세포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사람들에게 과일은 좋은 음식이지만 환자들에게는 질환별 주의해야할 과일이 있다"며 "질환별 주의할 과일을 알아두는 것이 건강한 과일 섭취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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