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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30일 빅마켓 '킨텍스점' 오픈…북서상권 경쟁

입력 : 2014-10-22 13:35:51 수정 : 2014-10-22 13: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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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소비침체 탈피…올해 세번째 출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과 경쟁 구도
롯데마트가 올 들어 세번째로 점포를 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킨텍스점'을 30일 그랜드오픈한다.

10월30일~11월4일(11월1일 휴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한다. 정식오픈일인 11월5일(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 제외)부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

이 점포는 롯데마트가 올 들어 세번째로 문을 여는 매장이며,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으로는 5호점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8월 부산 중구 중앙동에 광복점을 열었으며, 지난 14일에는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에 제2롯데월드점을 개장했다.

킨텍스점의 매장면적은 연면적 5만966㎡(1만5417평), 영업면적 1만7500㎡(5294평)로 현재 일산지역에서 운영 중인 대형 점포 중 가장 크다. 인근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홈플러스 킨텍스점 등이 있는 만큼 유통 라이벌간 선의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상 1~2층은 매장, 지하 1층은 크리스피도넛·키즈카페 등의 입점 업체(테넌트), 지하2~3층은 주차장으로 구성됐다. 킨텍스점은 고양원마운트 옆에 있으며, 지하철 3호선 주엽역 2·3번 출구 도보 15분 거리에 있다.

지상 1층에는 신선식품·가공식품·베이커리·안경점·약국, 2층에는 하이마트와 함께 생활용품·인테리어·패션·잡화 등 매장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크리스피도넛 키즈동물 체험관 '주렁주렁', 물놀이형 키즈카페 '베이비 엔젤스', 어린이 전용 뮤지컬극장 '레미', 장난감 전문매장 '토이저러스', 피자코트, 반려동물 전문숍 '펫가든' 등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편의시설의 입점으로 가족 단위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지하 2층에는 경정비센터가 들어서며, 지하2~3층은 주차장으로 이용된다. 11월4일까지 가입하는 킨텍스점 신규 가입회원에게(1만원 금액할인권 4매·5만원 상당의 상품 할인쿠폰) 등 9만원 상당의 할인쿠폰과 장바구니를 증정하고, 온라인 신규가입회원에겐 베이크 무료 교환권을 준다.

이번 출점은 공격경영 의지를 다지고,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동월 대비 1.1%로 7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음에도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9월 매출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추석 효과를 감안해 8~9월 매출을 살펴봐도 롯데마트의 8~9월 누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012년 6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1호점'을 오픈했다.

'빅마켓(VIC Market)'은 밸류 인 커스터머(Value In Customer)의 이니셜을 딴 이름으로, 회원을 위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더 큰 혜택과 즐거움으로 만나는 회원제 할인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반 대형마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해외 직소싱 상품·병행 수입 상품 등 다양한 신규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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