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BBC, 양주 장욱진미술관 올해 문 연 세계 8대 박물관 선정

입력 : 2014-10-22 15:17:32 수정 : 2014-10-22 15:17:3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그림 성격 반영할 수 있는 공간"…매듭 모양의 조감 사진 경기도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이 올해 문을 연 세계 8대 박물관으로 선정, 소개됐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지난 17일 자 인터넷판 문화면에 '새로 문을 연 세계 8대 박물관'(The eight greatest new museums) 가운데 하나로 장욱진 미술관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사진과 함께 실었다.

장욱진 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1천852㎡ 규모로 지난 4월 문 열었다.

부부 건축가 최성희 씨와 벨기에 출신 로랑 페레이라 고려대 교수가 공동으로 설계했다.

하늘에서 본 외관은 매듭 모양으로 장욱진(1917~1990) 화백의 호랑이 그림 '호작도'(虎鵲圖)에서 영감을 얻었다.

내부는 중정(가운데 정원)과 각각의 방으로 구성된 독특한 미술관이다.

지난 5월 국내 권위의 '김수근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변종필 장욱진미술관장은 22일 "개관 첫해 외국 유력 언론사가 세계 8대 박물관으로 소개해 영광"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세계인도 많이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BC는 이번 세계 8대 박물관으로 파나마, 중국 난징, 덴마크 헬싱괴르, 네덜란드 스키 담, 캐나다 토론토, 프랑스 마르세유, 노르웨이 등의 박물관 7곳도 소개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