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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분양 열기… 수도권에 ‘알짜’ 쏟아진다

입력 : 2014-10-22 20:11:31 수정 : 2014-10-22 2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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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꽃마을5구역 개발 들어가
서리풀·몽마르뜨공원에 싸여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로 뜰 듯
의정부 민락2지구·위례 등 눈길, 광명역세권지구도 분양 본격화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10∼11월 서울과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알짜 물량이 많다. ‘금싸라기’ 땅으로 손꼽히는 부지들의 개발이 본격화되고, 인근에 공원을 품은 단지도 많아 수요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삶의 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쾌적한 주거환경에 가치를 두는 수요자가 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입지와 함께 ‘웰빙’이 주요 트렌드로 꼽히는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알짜배기 땅으로 꼽힌 서초동의 서초꽃마을5구역이 본격 개발에 나서면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아파트를 ‘힐스테이트 서리풀’(조감도)로 이름 붙여 116가구를 31일부터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22층, 63빌딩 규모와 맞먹는 연면적 14만8761㎡의 대규모 복합단지로 건립된다. 아파트와 업무·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10층과 22층 2개 동, 전용면적 59㎡이며 전체 물량인 11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이 아파트는 여의도공원 두 배 크기인 54만여㎡의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는 친환경 단지다. 특히 단지 북쪽과 동쪽에 공원을 조성해 인근 서리풀공원과 연결할 계획이어서 개발 완료될 경우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어 다음달에 마곡지구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1194가구로 구성된다. 생태공원인 서울화목원(보태닉파크)이 곁에 있다.

금강주택은 경기도 의정부 민락2지구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10월 중 분양한다. 3만1245㎡ 규모의 낙양물사랑공원이 가깝다. 전용 60∼84㎡ 총 716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롯데건설이 강북구 미아4구역을 재개발한 ‘꿈의 숲 롯데캐슬’은 면적 66만여㎡의 ‘북서울 꿈의 숲’에 둘러싸여 있다.

한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매각은 위례신도시를 포함한 송파구 일대를 수혜지역으로 부상시키고 있다. 다음달 위례신도시에선 대우건설이 잇따라 3개 단지 분양에 나선다. 이르면 이달 말 C1-5·6블록에서 ‘위례 중앙 푸르지오’ 아파트 311가구가 나온다. 11월에는 위례 C2-4·5·6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도 내놓는다. C2-2·3블록에서 ‘위례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195만㎡ 규모의 광명역세권 택지개발 사업 내 분양들도 본격화된다. GS건설은 광명역세권지구에서 다음달 주상복합 건물인 ‘광명역 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7층, 아파트 7개 동에 875가구(전용면적 59㎡·84㎡·95㎡)와 오피스텔 1개 동 336실(전용 24∼39㎡)로 구성됐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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