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판교 사고’ 시공·납품업체 압수수색

관련이슈 판교 야외공연장 붕괴사고

입력 : 2014-10-22 20:02:39 수정 : 2014-10-22 22:52:5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찰, 관계자 5명 추가 出禁
부실시공 여부 등 집중 조사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환풍구 시공 하청업체와 자재납품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2일 환풍구를 실제 시공한 하청업체 A사와 자재를 납품한 B사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실 시공을 했는지, 납품된 자재는 정상적인 제품인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환풍구를 포함한 유스페이스 건물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설계·감리를 진행한 건축사무소, A사, B사 관계자 5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로써 출국금지 조치 대상 인원은 11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행사 관계자와 시설 관리·시공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책임, 부실시공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소환 대상자들은 이데일리와 성남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행사 대행사 플랜박스, 포스코건설, 환풍구 하청 시공업체 소속 관계자 30여명이다.

지난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철제 덮개 받침대(지지대)를 중심으로 한 현장실험 결과 등을 바탕으로 경찰은 참고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피의자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조사해 관련자 처벌 범위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공무원들도 조사 대상인 만큼 얼마든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