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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투혼’ 클라크 모비스 승리 견인

입력 : 2014-10-22 22:05:24 수정 : 2014-10-22 23: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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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인 최다 19득점… 동부 눌러
전주 KCC 접전 끝 부산 KT 격파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나이를 잊은 아이라 클라크(39)의 활약에 힘입어 72-61로 승리했다. 클라크는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9득점(5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자유투도 6개나 얻어 내는 등 노련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개막 직전 모비스에서 퇴출된 로드 벤슨 대신 팀에 합류한 클라크는 높이를 앞세운 벤슨보다 골 밑 장악력은 떨어지지만 내·외곽을 오가는 공격력과 성실함이 빛을 발하는 선수다.

2005∼06시즌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를 통해 한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인 클라크는 4강에만 두 차례 올랐을 뿐 네 시즌 동안 우승 경험이 없었다. 이에 ‘디펜딩 챔피언’모비스에 합류한 클라크가 이번에는 화려하게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전주에서는 전주 KCC가 접전 끝에 부산 KT를 78-74로 물리쳤다. 3승3패가 된 KCC는 KT와 함께 공동 5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시즌 초반 3승1패로 순항하던 KT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순위도 중위권으로 밀렸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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