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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식은 열기…PS 13경기 연속 매진 마감

입력 : 2014-10-22 22:20:35 수정 : 2014-10-22 22: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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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이어온 포스트시즌 매진 행진이 13경기에서 멈춰섰다.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이 열린 22일 창원 마산구장에는 8094명이 입장했다.

지난해 10월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부터 지난 19일 열린 NC와 L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이어진 포스트시즌 연속 매진 행진은 '13경기'에서 마감됐다.

연이틀 내린 비에 마산의 열기가 다소 식었다.

일요일인 지난 19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1만3000장의 표가 모두 팔려나갔다.

14년 만에 마산에서 열리는 포스트시즌에 대한 마산 시민들의 기대가 한껏 느껴졌다. 마산구장에서 포스트시즌 경기가 열린 것은 이곳을 제2의 홈구장으로 쓰던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2000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한 이후 14년 만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내린 비로 인해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이틀 연속 연기되면서 마산 시민들의 발길이 끊겼다. 지난 20일 우천 순연이 결정되자 입장한 관중들은 격렬하게 항의를 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내린 비에 확 떨어진 기온도 열기를 식히는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평일 경기인데다 NC가 창단 2년밖에 안된 팀인 것도 흥행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이날 경기 전 마산구장 좌측 외야는 썰렁한 느낌이 들 정도로 텅텅 비어 있었다. 내야에도 빈 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1루측에서는 NC의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이어졌지만 좌측 외야와 3루쪽 내야 위쪽은 여전히 썰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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