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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측 “심정지 원인…부은 장기에 따른 ‘심장압박’”

입력 : 2014-10-23 10:12:13 수정 : 2014-10-23 10: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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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로 3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은 가수 신해철과 관련해 신해철 측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신해철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씨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복부 응급 수술을 받았다”며 “현재 의식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해철의 심정지 원인은 부어오른 장기로 인한 심장 압박이다. 신해철 측은 “앞선 17일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다”며 “지속적으로 가슴, 복부 등의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응급처치 후 퇴원했으나, 그날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했다”며 “21일 퇴원 후 또 통증을 느껴 22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덧붙였다.

요약하자면 신해철은 세 차례에 걸친 통증으로 입원했으며, 22일 오후 1시쯤 심정지를 일으킨 것이다. 이후 신해철은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의료진은 신해철 모친 동의하에 복부를 개복, 장 부위의 상태를 확인한 뒤 3시간에 걸친 수술을 진행했다. 다만, 신해철은 추가 수술이 더 필요한 상황이어서 안심할 수 없다.

신해철 측에 따르면 의료진은 심장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로 장에 문제가 생겼는지는 확실히 알려진 내용이 없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란 신해철 가족은 하루빨리 그가 의식을 되찾길 바라고 있다.

신해철 측은 “다시 대중앞에 건강하게 설 수 있도록 쾌유를 빌어달라”며 “과도한 취재는 간곡히 자제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소식이 들리는 대로 즉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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