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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고생, ‘귀신의 집’서 심장마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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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0-23 13:34:52 수정 : 2014-10-23 13: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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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귀신의 집’에 들어갔던 10대 소녀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진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매체는 지난 17일(현지시각) 크리스티안 페이스 벤지(16)라는 이름의 소녀가 ‘귀신의 집’에 들어간 뒤 숨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지는 할로윈 파티 일환으로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갔다가 운명을 달리했다. 이날 ‘귀신의 집’에 들어갔던 벤지는 깜짝 놀라 쓰러진 뒤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벤지는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횡격막 탈장(congenital diaphragmatic hernia)’ 증세를 갖고 있었다. 이 때문에 벤지의 폐는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했으며, 심장에도 적잖은 이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귀신의 집’에서 벤지가 사망한 이유는 단지 놀라서가 아닌 평소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데 따른 결과일 가능성도 높다.

한편 의료진은 벤지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으며, 결과는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fox8.com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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