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캐나다 국회의사당 총격은 단독범행, 범인 시리아 가려한 듯

입력 : 2014-10-24 07:52:14 수정 : 2016-06-30 09:51:0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캐나다 경찰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국회의사당 총격사건과 20일 퀘벡 주차장에서 발생한 캐나다 군인을 겨냥한 차량사고 간에 연관성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23일 밝혔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격사건의 범인인 마이클 제하프-비보(32)가 캐나다 당국이 수 주 전부터 주시해오던 인물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경찰이 조사해온 90명의 '고위험 여행객' 명단에도 들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타와 의사당 총격사건이 제하프-비보의 단독범행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제하프-비보가 캐나다 국적이지만 과거 리비아 국적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하프-비보가 최근 여권을 신청했던 것으로 미뤄 시리아로 가려고 했던 것으로 짐작된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여권 발급이 늦어지는 게 범행 동기의 일부였던 것 같다"며 "그의 신청이 거부된 것은 아니다. 여권이 취소된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여권을) 기다리는 중이었고, 그에게 여권을 발급할지를 결정하기 위한 심사가 이뤄지고 있었다"고 했다.

경찰 수사 결과 제하프-비보의 이메일이 제3자의 컴퓨터 하드드라이브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이 인물은 테러 공격과 관련한 혐의를 받아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