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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3분기 실적 동반 하락“글로벌 신차 출시로 이겨낼 것”

입력 : 2014-10-24 12:47:30 수정 : 2014-10-24 12: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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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3분기 실적이 환율 등의 영향으로 크게 악화됐다. 하지만 업계에선 4분기 환율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신차 출시로 인한 판매여건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올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하락했다. 현대차는 영업이익 1조6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했으며 기아차는 5666억원으로 18.6% 하락했다.

▶ 현대자동차가 10월 말 출시 예정인 중형 세단 ‘아슬란’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는 공통적으로 환율을 꼽았다. 해외 실적을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은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기아차는 해외 생산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또, 3분기에 임단협 등이 통상임금 등의 주요 이슈로 늦춰지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도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실적 부진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도 23일 실적 발표에서 “4분기에는 환율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고 증권가에서도 환율 상황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현대차와 기아차가 내놓는 신차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달 말 중형세단 아슬란을 내놓고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11월에는 LF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다. 또, 미국과 중국, 유럽 시장에도 현지 전략 차종을 출시한다.

기아차도 4분기 해외 시장에 카니발과 쏘렌토를 출시하고 판매를 늘려간다. 이 차종은 기아차가 국내에 출시했지만 생산 차질을 빚으며 출고가 늦어진 모델이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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