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4일 일원화된 재난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선제적 재난예방과 대응체계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우선 위기관리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기존 35개 분야에서 58개 분야로 확대했으며, 민방공과 재난예경보시설 통합 등 스마트 재난관리시스템을 2018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앞으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주택과 생계지원금 등 사회재난 피해기준도 마련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이 같은 재난관리시스템 일원화로 올여름 자연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올해 태풍 ‘나크리’와 8월 집중호우로 경남지역에 모두 780건, 33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692억원의 재산피해액에 훨씬 못 미친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