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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혼 부당파기 피소' 나상욱, 스코어 카드 오기로 '실격'

입력 : 2014-10-24 20:34:07 수정 : 2014-10-24 20: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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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혼 부당파기로 약혼자로부터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케빈 나(31·한국명 나상욱)는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 처리됐다.

이날 2타를 잃고 중간합계 5오버파 147타 공동 47위로 2라운드를 마쳤지만 마지막 9번홀 스코어카드 오기 사실이 뒤늦게 발각돼 실격됐다. 케빈 나는 트리플 보기를 범하고도 더블 보기로 표기했다.

잔여경기 처리로 진행 속도가 더뎌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 둘째 날 강지만(36·테일러메이드)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강지만은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 리더보드 꼭대기를 차지했다.

이날 2라운드는 1라운드 잔여 경기가 이어짓 탓에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단독 선두부터 공동 8위까지 13명의 선수 가운데 5명만이 2라운드 18개홀을 소화했다. 일몰로 인해 중단된 2라운드 남은 경기는 이튿날 3라운드 경기에 앞서 열린다.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강지만은 2타를 줄여 전날 단독 선두를 달렸던 전윤철(26)을 끌어내리고 선두에 올랐다. 6개의 버디와 1개의 더블보기, 보기 2개를 곁들였다.

전윤철은 12번홀까지 소화한 가운데 1타를 잃어 3언더파로 단독 2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6번홀까지 소화한 가운데 이븐파를 기록,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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